자전거로 달리다...
- 일상이야기/달리다
- · 2009. 8. 1.
오랫만에 삽교천 자전거 도로를 달렸습니다. 장마가 시작 되어 비도 적당히 내리고... 여기저기 들꽃향기 풀풀 날리고... 너른 들녁 짙푸른 들녁들.... 기분도 상쾌하고... 이 느낌 너무 좋다.. 그래... 인생은 바람인거야...
일찍부터 달렸다. 무조건 앞으로 직진.. 두바퀴로.... 집에서 출발~ 한진포구 중간까지... 삽교천에서 해오름 카페 가는 길목이 넘 아름다워서 돌아오는길에 마구마구 찍어댔다. 아름다운 오전 풍경들이다. 45키로 정도 달렸나... 좀 더 근력을 키워야 될듯.. 오는 길은 지쳐서 그냥 타다 걷다..
요즘 시간 되면 바람을 가르면서 들녁을 달리는 재미에 푹 빠져 산다. 집 문턱을 넘어서 보니 가까운 곳에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있었다니... 한동안은 잔차를 타는 재미에 빠져 살것이다.
질렀다. 자이언트로... 미쳤나보다.. 그런데 필이 거기에 꽂히다보니... 몇달을 그저 거기에 집중하다 보니 일단 저질렀다. 덕분에 몇달은 아주 굶게 생겼다... 에랏이~~~ 일단 가볍고 좋다. 글구 튼튼하고... 근데 핸들바가 내 어깨하고 안맞는 듯... 앞으로 몇달간은 난 내 애마에 몸을 싣고 ..
2009년의 가을도 이 도심에서 잠시 그림자처럼 머물다 소리없이 그렇게 떠나려는가 보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맞이하구.........그리곤 어느날 갑자기 인사도 없이 훌쩍 떠나버리는 뜻하지 않는 이별앞에서 그래도 기다림이라는 이유가 있어서인가 덜 아프다.... 올가을은 나에게 낯선 이방..
아 쓸쓸한 가을이 저 앞에서 달려오는 듯....가을빛이 완연하다. 백마역으로 가는 도로....가을분위기다...달리는 길에 풍경이 넘 이뻐 찰칵!! 애니골 골목을 달리다 문득 저곳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싶다는 생각에 찰칵!! 비가 올듯한 희뿌연 하늘.. 한강으로 나갈까 하다가 날씨때문에 그냥 풍동 한바퀴..
서오릉길로 자출다녀왔다. 자전거도로가 별도로 없었지만 차선 옆으로 있는 도로가 그래도 여유가 있어 달리는데 좀 편했다...한바퀴 달리고 오니 출출해 길바닥에서 파는 떡 한팩 사가지고 와 어울림 벤취에 앉아 먹으면서 찍사놀이를 했다.. 여기도 가을이 오고 있었다..........가을빛으..
예전에 백마역을 지나면서 잠시 쉴겸 들어가봤는데.. 신청사라서 아직은 깨끗하고 여행객들도 그리 많치않은편.. 근데 왠지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어왔다.. 모든 시설들이 이층부터 시작이다..표구매나 화장실이나 그런것들이.. 이왕이면 화정역에서도 탈수 잇다믄 좋것는데,,,ㅋㅋㅋ 1.코스 : 대정리~..
해남에서 갓 상경한 최경애간호사...복시런 촌닭,,, 이날 엄청 시끄러웠다~~~ㅋㅋ 집에 있는 살림살이 다 자전거 실쿠 나왔다~~큰 타올에~~양산에~~출근용 핸드백에~~돗자리에~~ 무엇보다도 맛난 도시락을 손수 준비하는 또다른 구여운 모습을 보여주고.... 덕분에 맛난 점심을 나무그늘아래서 돗자리 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