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입니다. 올여름 무사히 치렀습니다. 감사합니다....무탈하게 보낼 수 있게 해주심에... 눈뜨면 언제나 찾게 되는 커피... 요즘은 냉커피가 답답한 속을 풀어 주는 것 같습니다. 사는 것이 늘 답답하고 숨이 차오르도록 힘겹지만 일상에서 자신 스스로에게 소소한 위안을 받습니다. 조용..
문득 바다가 그립습니다. 가슴 먹먹하도록 늘 그립고 그리운 바다...밤바다..파도소리 퇴근하고 바로 달려간 대천해수욕장.... 여름이 머물다간 자리에 가을이 내려앉고 있습니다. 가슴 메어지도록 보고 싶던 그 바다.. 비온다는 일기예보도 있구...굿!! 평상 한켠을 값 지불하고 텐트로 자..
4박을 하면서 오랫만에 다녀온 여행지입니다. 낙산 하조대. 낙산해수욕장 설악산 권금성.. 오래도록 함께 할 것 입니다. 가슴속에서... 기억 할 것입니다. 그리움... 6월의 여행을 햇살만큼이나 따사롭고 강렬하고 적당히 자극적인 여행이었습니다. 오래도록 머물고 싶습니다. 그 길위에서...
주문진을 다녀왔습니다. 오래도록 가슴 한켠에 자리잡고 늘 그립고 그리움으로 남아 있던 그곳.... 숨조리면서 늘 보고 싶었던 그곳... 여전히 변함없이 바다는 그곳에 있고... 예전에 앉아 있던 방파제도 그대로인데......... 변한건 우리들... 해 떨어지기를 기다렸다가 팔각정에 텐트를 치..
야간근무하고 아침에 밖에 나오니 온세상이 하얀눈 천지.. 차들은 엉금엄금... 도로는 얼어붙어서 빙판길... 집에 금방은 못갈것 같아서 주변에서 커피 마시면서 어슬렁거리다가 집으로 고고~~ 집에 오니 여기는 눈이 더 마니 온듯. 우리집만 선물처럼 눈이 가득가득... 차곡차곡 쌓여있는 ..
올해 첫 일출 풍경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집에서 바라본 일출풍경.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문앞에서 바라볼 수 있는 행복감. 뉴스에서는 일출 보기 어렵다고 했는데.. 창가에 붉게 비추는 빨간빛에 홀릭 되어 얼른 커피 내려서 집뒤곁 언덕에 올라 올한해 첫 해를 맞이했습니다. 행복하고...
문경을 다녀왔습니다. 휴가를 미루었던 덕에 오랫만에 친구들의 반가운 얼굴도 볼 수 있었고... 아쉬운 마음에 몇몇 친구들과 이틀을 더 보내다가 그곳을 떠나왔습니다. 두번째 방문인 문경. 정적이고 편안하게 쉬어 갈 수 있는곳인것 같습니다. 몇년전 겨울 문경 주흘산을 다녀온 기억이..
국화도로 백패킹 다녀왔습니다. 장고항에서 10시 배를 타고... 10분 남짓 시간의 거리.. 배삯은 왕복 8,000원. 거리는 당진하고 가까운 거리. 주민들 생활권도 당진인데... 구역상은 경기도 화성에 속한다는... 화성 궁평항에서는 45분거리... 당진에 사는 일인으로서 무지함을 느끼는 순간입니..
오랫만에 백패킹을 다녀왔습니다. 당진 대난지도로. 도비도항에서 배타고 30분 달려서. 백패킹 벗들과 함께. 지역에 살면서도 가까이에 이렇게 아름다운 섬이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소난지도, 대난지도. 전날 무리한 회식에도 불구하고 이른아침 일찍 일어나 멍한 눈빛으로 ..
산다는 건 뭐죠? 어떻게 사는 것이 제대로 된 삶일까요? 지난번 어느 밴친한테 이런 쪽지가 왔습니다. 제 답은...걍 무조건 맘 가는대로 즐기면서 사는거쥐~~ 삶에는 정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답투성이지만 그래도 삶을 향유 하면서 사는 것이 그런대로 느낌 아닐까? 올여름 왜 그렇죠?....
오랫만입니다. 블친님들...여름휴가는 다녀오셨나요? 무더운 여름 어떻게 지내시나요? 넘 덥쥬?.. 시골은 더더해요. 습차고 끈적거리고......... 올여름 제가 살고 있는 이곳은 비가 넘 마니 왔어요. 올 텃밭 농사는 포기했네요. 비가 오고 나면 사람 키만큼 자라나는 잡초들. 노지에 희망을 ..
블친님들.. 자알 지내시쥬? 오랫만에 들렀네요. 사는 것이 늘 정신없이 바쁘기만 하다보니.... 시골에 내려와 산지 6월 중순이면 3년차... 어머니 안계신 허전한 자리 소소한 자연과 더불어 어느정도 마음도 추스려지는 상태입니다. 객기스런 내 삶도 요즘은 현실모드.... 막걸리값도 떨어지..
2017년 올해도 여러가지 모종들을 사왔습니다. 적당히. 올해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그저 소소하게 즐기면서 하기로. 퇴근길에 사온 여러가지 모종들 물을 흠뻑 주고 시간 될때 틈틈히 심을 예정입니다. 올해 6월이면 귀촌인지 뭔지 3년차. 많은 것을 무리해서 심어서 나눔하는 것도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