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옛 산막이길을 다녀왔습니다. 문경에서 돌아오다가 아쉬움에.... 말로만 듣던 괴산 옛산막이길... 혼자서도 힐링 맘껏 할수 있는곳... 여유를 부리면서 사브작거릴수 있는 조용한 산길이었습니다. ps : 걷기로 작정한다면 배를 타고 새뱅이나루터까지 아님 끝까지 올라가서 내려올때..
국화도로 백패킹 다녀왔습니다. 장고항에서 10시 배를 타고... 10분 남짓 시간의 거리.. 배삯은 왕복 8,000원. 거리는 당진하고 가까운 거리. 주민들 생활권도 당진인데... 구역상은 경기도 화성에 속한다는... 화성 궁평항에서는 45분거리... 당진에 사는 일인으로서 무지함을 느끼는 순간입니..
저는 원래 책을 좋아합니다. 아직도 종로서적의 묵힌 향을 잊지 못합니다. 겨울 눈 받으면서 천상병 시인과 귀천 찻집에서 시상에 대하여 논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삶을 살아오면서 앞으로 살아가면서 늘 가까이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저는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어느 책이든 상관..
완전 봄날씨네. 바람도 안불고 햇빛 따사롭고. 마당 한구석 겨울바람이 몰고 온 나무잎새들을 쓸어내야 하나....원. 아...이런날은 무조건 떠나고 싶은데.... 차는 개박살나서 병원에 있구.........우라질. 속이 부글부글 치밀어 오르네. 친구 머리 염색한다고 미용실로 오랜다. 약사다가 집에 ..
가을입니다. 가슴 시리도록 눈부신 가을들녁.. 잡다한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저 풍경속에 담겨져 있습니다. 오후시간.. 시골에 와 살면서 발견한 아름다운 삽교천 제방뚝길. 달달한 커피한모금을 넘기면서 오랫만에 이곳에 앉아 여유를 부려봅니다.
시골은 요즘 한창 바쁩니다. 농번기가 시작된거지요.. 오늘밤부터 비온다는 소식에 여기저기서 트랙터소리.. 이웃집 어르신들 목소리. 멀리서 휴일이라고 찾아온 손자손녀들 목소리 동네안이 오늘은 가득 차 보입니다. 이른아침 주방 뒷곁 문을 열어 놓으니 초록빛의 편안한 이 느낌.. 커..
* 땅콩 심기 * 시골 텃밭작물 중에 가장 심어할 것이 있다면 난 땅콩을 추천하고 싶다. 특히 귀촌일인이라면... 물론 여러가지 작물들도 많겠지만 난 그중에서 땅콩을 가장 추천하고 싶다. 작년에 뒷곁에 나 있는 밭에다 심었다가 짐승들한테 모조리 도둑 맞고 올해는 집옆에 심기로 했다. 4..
시골로 내려와 산지가 6월이면 2년이 다 되어가는데... 난 예전모습 그대로다. 아침 일찍 눈을 뜨믄 출근준비에 바쁘고 허겁지겁 직장에 나가야 되고... 변화무쌍한 자연앞에서 옛 도시에 살던 도시인의 모습 그대로다. 어떻게 하면 이 테두리에서 벗어날수 있을건지가 요즘 큰 고민이다. (..
사람이 자연과 더불어서 한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인듯 싶다. 귀촌하여 두번째로 맞는 여름. 작년에는 어머니 일로 인하여 정신없이 보냈고 올해는 무언가 근사한 내텃밭들을 구상. 그런데 한동안 비도 오지 않아 모종을 몇번이나 사다 심어야 했고 삽과 곡괭이를 이용..
올해도 옆텃밭에 여러작물들을 심었습니다. 청양고추, 파프리카,오이, 참외,가지,도라지... 잎당귀, 도라지, 시금치, 상추..... 시간 날때마다 삽을 이용하여 흙을 한삽씩 뒤엎어버리고 쇠이랑을 이용하여 흙을 내치고 그리고 고랑을 만들고... 작년에 비닐 멀칭을 안했더니 수분이 다 날라..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이곳은 온종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하루종일 내리고 언제 그칠려는지 하늘은 온통 검은빛이고... 친구가 배고플때 먹으라면서 냉장고를 채워주고 간 삼겹살과 막걸리. 그외에도 포도와 생필품들. 속정이 깊은 벗들입니다. 덕분에 오늘 ..
올늦가을에 따두었던 매운풋고추.. 주변 지인들과 나눔을 하고 고추부각도 만들고.. 그냥 찬서리 맞히기에는 아까워서 싱싱한것으로 골라서 손질하여 야채박스에 보관하였습니다. 오늘 꺼내보니 싱싱함이 그대로... 간장이나 소금물에 절구어 놓았다가 밥반찬으로 먹을수도 있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