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마중

긴 겨울이었습니다.
가슴을 에이는 깊은겨울이었습니다.
따스한 봄이 분명히 오리라는 약속이 없었다면......
아마도 버티어 내지는 못했을겁니다.
아....3월 초..
봄입니다.
오랫만에 친구랑 호젖한 봄을 즐겼습니다.
덕분에 삼길포 예쁜 산길도 홀딱 반한 하루..
삼길포~만리포~간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