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날 맛나게 따먹었던 참외와 수박
이젠 끝물이 되어 가는가 봅니다.
비오고 난뒤 여기저기 나뒹구는 덜 익은 참외
그냥 버리기 아까워 장아찌를 담그어 보기로 했습니다.
텃밭을 처음으로 일구어 여러가지를 심고
수확하는 기쁨을 느끼게 해주고..
덕분에 무더운 여름을 즐겁게 해준 나의 텃밭이여~
냄푠이 가져온 노각 한푸대.
이웃들에 함께 나누어먹고 싶은데 아적까지는,,
오이무침 해먹을꺼 남겨놓고
장아찌를 담기로...
속을 파내고 깨끗이 닦아 손질을 해놓으니
나름대로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천일염을 물에 타서 저렇게 항아리에 담그었습니다,
그위로 무거운 돌로 눌러놓고,,
이틀동안 저렇게 해놓았다가 꺼내어
햇빛에 이틀을 말려 된장과 고추장에
담그어놓았습니다..
맛나야 할텐데...